첫인사를 건네준 그 애는 나의 X
1• 다시, 그날의 너
우리는 평생을 오래갔던 1년 반 선남선녀 커플이였다.
그런데..
우린 2년을 다 넘어가고 있었다가
❤️🔥
❤️
💔
깨졌다.
제 1화. - 다시,그날의 너 -
오후 4:00
- 학교 캠퍼스, 오후 -
[ 강의쌤 ]
자 오늘 강의는 여기까지~다들 조심히 가라~~
서 혜진(19)
예림아~!! 가장!><
도 예림(19)
잉 무야!! 혜찌니다>< 어디 갈까~?? 이 언니한테 말 해봐~~
서 혜진(19)
떡볶이 먹고 노래방 조지자!! ( 단순 )
도 예림(19)
ㅋㅋㅋ 아니 노래방은 왜 맨날 가는건뎈ㅋㅋㅋㅋㅋ
서 혜진(19)
ㅋㅋㅋㅋ 아 알자낭..나 고음충인거..⭐️
도 예림(19)
ㅋㅋㅋㅋ 그래그래~ 바로 직진~!
그렇게 놀던 중..
📞 ))
도 예림(19)
엇 나 전화!
서 혜진(19)
오키~~
도 예림(19)
뭐야..여보세요?
도 경수(21)
너 집 안오냐? 지금 7시 넘었어,
도 예림(19)
아 어쩌라고 ㅡㅡ 1년뒤면 나 어른인 몸이야~ 알아서 할게.
도 경수(21)
어른이면? 이렇게 덜렁대란 법 있어?
도 경수(21)
너 셋 셀동안 노래방에서 나와,
도 경수(21)
하나..
도 경수(21)
둘..
도 예림(19)
아!! 알았다고..나왔어 끊어..
뚝 -
도 예림(19)
미안..오빠때문에 괜히 너까지 그냥가고..
서 혜진(19)
아이..나야 뭐 노래방 이제 질렸다 야..그만갈래 나 이제..
도 예림(19)
ㅋㅋㅋㅋㅋㅋㅋ 엇 나 이쪽..
서 혜진(19)
아쉽구마잉..안농..!!
도 예림(19)
안농~..
지도 지 여친이랑 잘 놀러다니면서 지랄이다
도 예림(19)
참나, 나만 집 일찍 오란 법 있어? 짜증나..
그때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
“예림아..!”
이때 난 알았다
변백현이란것을.
변 백현(19)
”예림아! 오랜만이다.“
도 예림(19)
(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리며, 놀라며) 변..백현? 왜 여기서..“
변 백현(19)
(수줍게 웃으며) “저기 다닌다며? 나도 여기 다니는데, 기억 안날려나?“
도 예림(19)
“기억은 한다지만..그래서 난 왜..”
변 백현(19)
(어색하게 웃으며) “그냥..네가 생각나서. 요즘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도 예림(19)
(차갑게) ”미안한데 손 놔줘, 궁금했으면 연락을 하지 갑자기 이렇게 나타나면 내가 뭐가 되는데.“
변 백현(19)
“그치..이러는게 맞는거지. 나도 그때 내가 잘못한거 알아. 연락 못해서 미안,“
변 백현(19)
”근데 난 이렇게라도 말할수 있어서 좋다..“
도 예림(19)
“좋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가 더 할 말이 있다고 생각해? 다 끝났다고. “
변 백현(19)
“그래서 후회 중이야. 그때 헤어졌을때 내가 더 잘해야했던건데..내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어..“
도 예림(19)
( 차갑고 단호하게 ) “그건 너가 잘못한거잖아, 그리고 너 자신이 선택한 결과잖아. “
변 백현(19)
(멈칫) “그래. 내가 잘못했어. 진짜 다 끝인줄 알았는데, 그냥 이런 너를 보면 풀리지 않은게 있는것 같아서..“
도 예림(19)
(살짝 웃으며 눈물을 흘린다.)
변 백현(19)
…
도 예림(19)
“풀리지 않은 건 이제..없어. 그때 그대로 인거야. 그냥 지나가는 사람처럼 보지말고 각자의 길을 가자 백현아..“
변 백현(19)
“알겠어. 하지만..너에게 정말 말하고 싶은게 있었어, 그냥..그동안 미안했다고.“
도 예림(19)
”후회할 필요없어, 아무리 한대도 이미 지난 거니까.“
사실 진짜 조금은..
아쉬웠다.
사귀던 때가 안좋았던건 아니라 그런지,
변 백현(19)
“그래, 그럼…잘 지내.“
나도 말은 못했지만
“나도 많이 사랑했어 변백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