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면 불어오는 인연

EP_4

이거 놔 놓으라니까…

ㅋㅋㅋㅋㅋㅋ놔? ㅋㅋㅋㅋㅋ그게 쉬울줄 알고~~?

.

와 눈빛봐라? 꼴에 낭군이라고..ㅋㅋ

( 태현을 치며 )너같은 하수들이 제일 빨리 죽던데, “

경수야..?? 너 미쳤어?!

아니, 내가 미쳤으면 이럴까.

아니..쟤 진짜…

( 칼날은 대부분 오른쪽,잡는건 왼손.)

( 저 아이의 반대방향으로 친다. )

대체 뭔 생각이야..) 아오 진짜 저….

하? 쳤어? 야!!!!

아 난 몰라 진짜…! ( 눈을 감음 )

눈을 감고서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그냥 아무것도 안바랄테니 다치게만 하지 말아달라며 빌었다.

그때-

허…!!! 도경수!!

( 이미 경수의 팔은 칼에 배인 상황 )

허…

그 팔로 칼이나 잡겠나~? ( 칼을 내려놓으며 )

귓속말) 너 옛날 일 쟤가 알면 너한테 뭐라하겠어~ㅋㅋ

))

..?!

” 타이밍 잘못 맞추었네, 그러게 누가 쉽게 칼 버리랬나? “

아이씨..

너 괜찮아?

그건 내가 할말이지 너 팔…어쩌려고 이래.. 이 손수건 돌려줄게..

쓰라고 준건데,

왜? 걱정이라도 되나봐?

ㅇ..아니거든..!! 짜증나..

일단 여길 벗어나야해 우리 또 붙잡힐지도 모르잖아..

“ 붙잡혀도 넌 내가 구한다. 난 너의 낭군이고 넌 내 아내니까. “

가자 얼른,

하!

이 상황에서 난 아무말 조차 꺼낼 수 없었다.

솔직히 유학자 출신이라더니 무술은 기본이고 말도 탈줄 아는게 너무나도 이상해서 미칠것 같았다.

뭘 생각하는건데?

..?ㄴ..나? 아무생각도 안하는데에~…?

그렇다기엔..너 멍을 너무 길게 때리는거 아니야?

..아니야..!

좀 뒤돌아있어봐, 옷 벗어야할거 아니야.

아..어..

아..

가만히 있어..내가 풀테니까.

너 손은,

아..손..상관없어..!

“ 상관없다고만 하지말고~..아프면 아프다고 해. “

..!!

(바보같이 나 지금 이런걸로 심장 뛰는거야…?)

(아 혜림아 정신차려..언젠간 헤어지는거 너마저 간절해선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