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던 12월 4일,
지옥같은 전쟁은 여전했다.

"수빈아, 여기서 나가자. 이 지옥같은 곳에서 떠나자."

"응 형, 꼭."
.
.
.

"수빈아, 뒤에 잘 있지?"
"응, 형."
"하루만 버텨, 너 생일이잖아. 형이 꼭 좋은 선물
사줄게."
"....."
"수빈아?"
"형....."
"수빈아 뒤에 괜찮아?"
"미안해....."
-탕

"....."
"형..... ㅁ.....미안.....해....."

"수빈아,"
.
.
.
"미안해."
투바투 단편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