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웃는다

나는 웃는다

8년뒤











가자!승철아!












그래!우리 쭈야













웃거나












씁..하..











괜찮아아












울거나











너!진짜!











내가 뭐 어쩌라고!












화를 내거나












미안해..내가 미안해













아니야,...내가 미안해












미안함을 알고 알아차린다던가












너때문이잖아!













내가?뭐!













싸우거나













너무 웃지 않고 감정을 내밀며 살고있다













그때 승철이를 만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감정의 소중함을 느꼈다















내가 감정을 숨기고 웃고만 있으면














나는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 이니깐










나는 내가 감정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













신랑최승철군와 신부 이여주양의 입장이 있겠습니다.













환호의 박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1년동안 승철을 쫓아 다닌 결과다















비록 승철이 고백은 했지만














오늘 5월 26일 나는 결혼을 했다













내가 사랑하고 













나에게 감정이란걸 알려준

























나를 찾아준















승철이와 함께













그리고 지금부터는 













억지로 웃는것이 아닌













행복으로 지어지는 웃음을 지어보려 한다















너와 함께















감정은
 숨기는것이 아닌 
지금의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나는 웃는다.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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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신작이에요!
보러오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