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면 불어오는 인연

EP_1

김,서율

아가씨~이제 곧 나가셔야할텐데 준비는..다 되셨을란지요..

윤,혜림 image

윤,혜림

곧 나갈테니 조금만 기다려,

윤,혜림 image

윤,혜림

만약 아버지가 계속 나에게 재촉하시는거라면 시간을 좀만 달라 그래줘.

김,서율

네! 그리 전하겠습니다..!

가문을 위한 결혼 준비, 상당히 심기가 다 불편해서 미칠것만 같은데.

어떤 여인이 사랑하지도 않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사랑할수나 있을지.

김,서율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윤,혜림 image

윤,혜림

앞일은 예측 가능해도 뒷일은 예측해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으니..

이 몸도 아는것 같았다. 이 혼인 하기싫은 나의 마음을

윤,혜림 image

윤,혜림

그냥..웃기만 해야지 어쩌겠어..ㅎ

.

문을 여는 소리 ))

변,백현 image

변,백현

어? 혜림아?

윤,혜림 image

윤,혜림

오라버니? 어쩐일로 아버지의 집에…

변,백현 image

변,백현

내가…너와 혼인 할만한 사람을 찾았다~..

윤,혜림 image

윤,혜림

네? 정혼자가 정해진게 아니였어요…?

변,백현 image

변,백현

아이 뭐..그냥 단순한 여행자라고만 들은 바라 나도 도통 잘 모르겠지만

변,백현 image

변,백현

그 사람이 이런 너를 보면 무조건 반할 것이니 걱정은 말거라. “

윤,혜림 image

윤,혜림

뭡니까…? 저에게 한번도 하지않았던 덕담을 내뱉으시니..새롭습니다..

윤,혜림 image

윤,혜림

오라버니가 제게 이런면도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이렇게 보게되니 어색하고..

변,백현 image

변,백현

허? 나도 이런면이 없는 사람은 아니였다!

윤,혜림 image

윤,혜림

ㅋㅋㅋㅋ네~알겠습니다 백.현 오라버니^^

변,백현 image

변,백현

큼..뭐 어쨌든 너는 이대로만 유지해! 지금이 제일 딱 보기 좋은데..?

변,백현 image

변,백현

이쁘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ㅇ..요즘들어서 나쁘지는 않은게 나랑도 어울렸겠다 싶으니까…

윤,혜림 image

윤,혜림

저 안망설입니다? 오라버니가 가르쳐준 무예 어디 제대로 써먹을 거니까요!

윤,혜림 image

윤,혜림

전 이만 갑니다! 뭐 해도 금새 저물었네요..

변,백현 image

변,백현

그래 조심히가고 큰 길로 다녀라!

윤,혜림 image

윤,혜림

ㅋㅋㅋ 네~알겠습니다~~

윤,혜림 image

윤,혜림

이 숲이 이리 어둡고 추웠던가..따뜻할까봐 그냥 내려왔는데..

윤,혜림 image

윤,혜림

어? 뭐지..나만 있는게 아닌건가..

분명 이 숲은 밤에도 따뜻한데 칼날 소리 그 하나로 숲이 서늘해지는 기분이였다.

그때, 들려오는 거친 숨소리가 내 귀에 꽃혔다.

도,경수 image

도,경수

허헉…허….

.

))

윤,혜림 image

윤,혜림

…!!!!!

윤,혜림 image

윤,혜림

(안돼..막아야해..!!)

임,태현

이쯤이면 포기하지 그래? 목숨 구걸도 그만할때 되었잖아?

도,경수 image

도,경수

이 칼날따위 두렵지 않으니 어서 날 베어라. “

임,태현

오호 그래? 원한다면야..!!